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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학생 ‘원룸’ 구하기 꿀팁 대공개!

대학생, 직장인들의 본격적인 이사철, 원룸 성수기가 돌아왔다. 처음 방을 구할 때는 방을 보는 법부터, 부동산 계약까지 이것저것 챙길 게 많다. 계약금, 보증금 등 돈이 한두 푼 오가는 게 아니어서 “이 돈 날리면 어쩌지?” 하는 두려운 생각마저 든다. 처음 방을 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꿀팁을 챙겨보자.

◇대중교통이 편한 방을 찾아라 

처음 방을 구한다면 무조건 회사나 학교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집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집이 학교·직장과 가깝다고 무조건 삶의 질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부동산 앱 다방이 보증금 3000만 원 미만 원룸 매물을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 대학교에서 1㎞ 멀어질수록 월세가 1만 ~ 3만3000원가량 저렴해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반면 학교와 가까워질수록 월세가 급격히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회사·학교가 있는 교육지역이나 상권, 비즈니스 지역은 대형마트나 근린시설이 없어 오히려 주거 질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지하철, 버스 노선도를 보고 원하는 목적지에서 한두 정거장 떨어지거나 지하철 환승 없이 한 번에 올 수 있는 지역을 찾아보자. 같은 가격에 신축건물, 근린시설, 대형마트와도 가까운 방을 찾을 수 있다.

◇발품도 좋지만 ‘손품’ 먼저 팔아라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직접 가서 발품을 팔며 매물을 찾아보는 게 먼저였다. 하지만 이제는 원룸을 구할 때 모바일 앱을 먼저 켠다. 다방 앱에서 대표적인 원룸촌으로 손꼽히는 ‘신림동 원룸(서울시 관악구)’을 검색하면 약 약 1000여 개의 매물이 나온다. 부동산 앱에서는 해당 지역의 원룸 전·월세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앱에서 원하는 지역의 매물을 찾고 미리 찜 해두자. 

다만 부동산 앱에서 매물을 볼 때는 주의할 게 있다. 바로 허위매물이다. 플랫폼에서는 자체 매물 검수팀을 운영해 허위매물을 검수하고 있지만 인력 및 시간의 부족으로 사실상 쉽지는 않은 게 현실이다. 매물을 볼 때는 방 사진과 가격(지역 시세 대비), 매물 설명 등에 유의해서 보도록 하자. 

또한 방 사진만 보고 지나친 기대는 금물. 대부분의 중개사가 광각렌즈로 찍은 방 사진을 올리기 때문이다. 

◇고급 고시텔, 오피스텔은 ‘노답’

대학 신입생이 방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에 처음 가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학교 근처의 고급 고시텔이나 오피스텔이다. 보증금이 적고 신축에 시설이 좋기 때문이다. 이런 곳은 보통 월세가 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오피스텔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월세 부담이 크다. 월세 부담이 적은 곳을 원한다면 다세대나 다가구 주택을 노려라. 최근 빌라 등 신축 건물이 많아서 손품을 팔면 원하는 가격대의 신축 건물을 찾을 수 있다.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한 활용하자

사회초년생이면 전세자금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주택도시기금에서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금리(1~2%)의 청년 대상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청년 맞춤 전월세 자금 대출’ 등도 있다. 소득 및 주택에 따라 제한요건이 있으니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무소, 200% 활용하자

사실 어떤 집을 구하느냐는 어떤 중개인을 만나느냐에 달렸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다. 친절하고 좋은 매물을 많이 확보한 중개인을 만나면 그만큼 집 구하는 절차가 간단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서 최소 세 군데 이상의 중개사무소에 연락하면 좋다. 

사실 대부분의 임대인은 주거래 중개사무소가 있기 때문에 해당 공인중개사에게만 매물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한 사람의 말만 믿고 집 거래를 하는 건 위험하다. 여러 공인중개사에게 연락하고 가용 가능한 예산, 원하는 조건 등을 정확하게 말하면 원하는 방을 조금 더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 같이 자취할 수 있는 지인이 있는 경우에는 투·스리룸을 구하면 월세 부담을 낮추고 더 쾌적한 시설에 거주할 수 있다. 방을 보러 다닐 때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부동산 앱 다방 내 ‘매물 체크 리스트’를 살펴보면 매물 내부와 외부, 건물 내 공용공간, 주변 시설 등 총 23개 항목에 대해 매물을 검토해 보라고 권고하고 있다. 

부동산 앱 다방 관계자는 “본격적인 원룸 이사 철이 되면서 서울시 원룸 월세 평균가도 53만 원 (보증금 1000만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처음 방을 구할 때는 부동산 앱으로 지역 시세와 교통을 먼저 확인해보면 방을 구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원하는 방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25624662564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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