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꼭 봐야 할 한국 드라마, <인간수업>
최근에 SNS를 통해 추천하는 콘텐츠 중에, "인간수업"이 많이 언급되고 있어요.
넷플릭스에서 유행하는 한국 드라마이다.
제목만 들어봐서는 득특한데, 소재는 자극적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날 만큼 사람들에게 매력이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이 한국 드라마는,
"킹덤" 다음으로 인기를 몰아갈 한국 드라마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저는 결국 완주해 버렸습니다 ^^;
소재는 불편할 수 있고 자극적일 수 있는
"청소년 성매매'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정면으로 마주하기 불편해도 결코 필할 수만은 없는 이야기로 진행되요.
진한새 작가가 극본을,
<개와 늑대의 시간>, < 무법 변호사> 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실력파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어요.
작가 어머니가 ‘모래시계’를 쓰신 송지나 작가의 아들이라고 하네요. ㅎㄷㄷ
존재감 없는 모범생이었던 ‘지수(김동희)’는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지릅니다.
부모가 가출한 후 청소년 성매매 브로커 앱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나가죠.
지수는 그저 남들처럼 대학에 가고 보통의 삶을 살고 싶은 게 꿈입니다.
동급생이자 부잣집 딸 ‘규리(박주현)’는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해 지수의 범죄에 동참합니다.
그와 손을 잡고부터는 저지르는 범죄의 스케일이 더 대담해집니다.
이들의 범죄에는 같은 반 일진 ‘민희(정다빈)’와 학교 짱 ‘기태(남윤수)’까지 휘말리게 되죠.
"인간수업" <시즌 1>은 10화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더욱 더 깊고 어두운 범죄의 지옥으로 점점 빠져드는 청소년들의 그림자를 담은 작품입니다.
그 안에는 청소년 성매매 외에도 학교 폭력과 가정 문제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인간수업"은 보통의 드라마가 그렇듯 주인공의 범죄에 타당성을 부여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이들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사회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더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내용이 전개되요.
"인간수업"은 지수와 규리를 중심으로 위태로운 10대들의 모습과 이를 방관하는
무책임한 어른들, 사회의 모순을 극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매매와 포주 등 자극적인 범죄가 소재이지만, 단순히 소재만 차용한 것이 아니라 드라마 전체에 호흡을 불어넣어 몰입하게 만듭니다.
10화가 끝날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중독성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인간수업".
넷플릭스로 감상해 보세요~
벌써부터 <시즌 2>가 기대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