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을 우려하고 있는 식료품점들의 사재기 상품 비축이 시작되고 있따.
미국 전역의 식료품점들이 제2의 코로나바이러스 파동 때 부족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제품을 비축하고 있다.
종이 수건과 클로록스 물티슈를 포함한 가정용품은 대유행 기간 동안 때때로 찾기가 어려웠으며, 만약 식료품점이 재고되지 않고 올겨울 제2의 물결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상품과 부족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남동부 그로커스는 재고 계획이 정상적으로 시작되기 몇 달 전인 여름에 추수감사절 칠면조와 휴일 햄을 구입했다고 이 회사의 CEO 앤서니 허커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말했다. 이 회사는 "관련 식품점들이 청소와 위생용품들을 비축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항상 창고에 재고를 두고 있으며,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서 식료품 도매상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는 이미 허브차와 감기 치료제를 실었다"고 저널에 말했다.
대유행 초기에는 식료품점들이 쇼핑객들을 위해 몇 주간의 물량을 비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식품 판매자들이 대신 몇 달 동안 물량을 비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장기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마존(AMZN)과 코스트코(COST) 및 현지 매장에 입출고가 속출하는 등 종이 수건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종이 타월도 구할 수 있게 되면 고객은 항상 원하는 브랜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부족의 이유 중 일부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것들을 사재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트서앤갬블(PG)은 바운티 페이퍼타월 매출이 7월 들어 대규모로 급증했는데 고객들이 매장 진열대에서 싹쓸이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사람들이 대유행 기간 동안 집안을 문질러 닦고 설거지를 더 자주 하기 시작하면서 7월에 현상금 종이 타월 판매가 급증했다.
세계 최대 소독제 세정재 제조업체인 클로록스(CLX)는 오는 2021년까지 대유행 기간 동안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아 소비자들은 물티슈 등 제품 부족 현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록스는 10억 달러 규모의 살균제 물티슈 시장을 45%의 시장점유율로 장악하고 있다. 회사측은 자사의 세정제품에 대해 공격적으로 생산을 늘렸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료품에 대한 높은 수요는 통로에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 3월 이후, 더 많은 미국인들이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며, 식료품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 제조사와 식료품점들이 지금 가격 전략을 재고하고 있는 탓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