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포]"유커 끊겼는데 임대료 오를 일만"…명동 땅꺼지는 한숨 "상가 주인들이야 세금이 늘어나는 만큼 임대료를 올리겠죠.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예전보다 장사하기가 힘들어서 임대료를 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서울 명동 A 상인) 정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발표된 지난 12일 오후 서울의 쇼핑 중심지인 명동 거리는 한산했다.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코로나(코로나19)의 확산으로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 평소와 달리 여행용 가방을 든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화장품 점포 앞에서 활발하게 호객 행위를 이어가던 점원들도 마스크팩 상품을 손에 든 채 지나가는 손님들을 우두커니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 전국 1~10위, 여전히 '명동'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명동 일대는 전국 땅값 상위 10위를 모조리 휩쓸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