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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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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팔릴까요?" 급해진 은마 집주인들 할인경쟁 강남 주요 아파트에서 집주인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유세를 피하기 위한 매물들이다.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 ‘은마아파트’ 뿐만 아니라 신축 아파트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에서도 이런 매물들이 나오고 있다.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오는 6월 1일 전까지는 먼저 팔려는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김지훈 기자 강남 재건축 상징 은마아파트 집주인들 '얼마나 낮추면 팔리겠냐' 22일 대치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전용 76㎡ 3·5층 급매가 최저가인 17억4000만원에 나와 있다. 집권 여당이 압승한 총선 직후 나온 실망 매물가 17억5000만원(1층)보다 1000만원 더 떨어진 가격이다. 전용 76㎡ 매물 가격이 17억원대로 떨..
"정부 합동단속반 나올라"…강남권 중개업소 곳곳 문 닫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홍국기 기자 =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중개업소 합동단속이 예고된 가운데 11일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의 중개업소들이 문을 걸어 잠갔다. 아직 정부 합동 단속반이 현장 조사에 나서기 전이지만 이날부터 실거래가 점검에 들어가면서 벌써 '대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합동조사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물론 행정안전부·국세청·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총동원돼 전방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중개업소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은 상당수 중개업소가 문을 닫고 '깜깜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반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오전에 잔금 처리할 게 있는데 오늘부터 집중단속이 시작된다고 해서 잠깐 사무실에 나왔다가 일보고 들어가는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