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아파트 하락 시그널?…식어가는 경매시장 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법 경매 8계. 감정가 7억원짜리 강서구 가양동 120㎡(이하 전용면적) 크기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지만 한명의 응찰자도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 이날 법원 경매에 나온 아파트 물건은 이 한 채가 전부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경매시장도 빠르게 식어 가고 있다. 주택 매매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비율)이 하락하고, 건당 평균 응찰자도 줄고 있다. 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9.5%를 기록해 작년 7월(95.7%) 이후 6개월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다. 경매 응찰자들이 아파트값이 더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입찰가를 감정가격보다 낮게 쓰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1월 서울 아파트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