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견사 날갯짓 ④] '오너리스크' 부영그룹…23개사 거느린 공룡 국내 재계 순위 20위권 안에 드는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그룹지분의 약 93%를 보유하고 있으며, 23개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모두 비상장 기업이다. 거액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인해 오너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십개의 탄탄한 계열사를 바탕으로 국내외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27일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5조원 이상 공시대상 64개 기업집단의 재계순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지난해 16위에서 17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자산총액은 22조8천480억원에서 23조2천840억원으로 늘었다. 4천3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현재 탈장수술로 서울 모처 대형병원에 입원 중이다. 오는 30일 오후4시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이 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