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규제가 늘린 `부의 대물림`…2030에 증여 3조원 20대와 30대가 증여받은 주택과 빌딩 규모가 2018년 한 해에만 3조원이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증여 속도가 눈에 띌 정도로 가파르게 올라갔다. 2014년만 해도 1조원을 넘지 않았던 증여 금액이 4년 사이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집을 파느니 차라리 자식에게 증여하자'는 심리가 확산된 탓으로 해석된다. 17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세대별 부동산 수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20대와 30대가 물려받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 건수는 1만4602건에 달했다. 증여 규모만 해도 3조1596억원에 달한다. 건수와 금액 모두 근래 들어 최고치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