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출근길] 기생충 반지하 만큼 나쁜 '필로티·불법 원룸' 장마철이면 침수로 살림살이 피해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반지하주택. 미국 아카데미 4관왕 영화 '기생충'의 배경이 된 서울 반지하에 전세계인이 주목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월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올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올 6월까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의 지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조사 결과 반지하는 전국 36만가구로 추산된다. 하지만 '더 싼 곳'을 찾아드는 서민형 공동주택의 문제는 반지하뿐이 아니다. '현대판 반지하'로 불리는 필로티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쪽방, 불법 원룸 등은 다양한 안전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현대판 반지하' 필로티 붕괴 위험 있나? 반지하는 1980년대 주택난 해소와 정부의 건축법 개정에 따른 지하층의 생활환경 개선정책으로 만들어졌다. 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