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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4월 눈에 띄는 LH 공공택지는?…건설·시행사 '주목'

4월 전국 10개 지구에 공동주택용지 17필지가 공급된다. 공급예정 용지 가운데 상당수가 수도권 인근 공동주택용지여서 건설·시행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4월 한 달간 전국 총 1만380가구 물량의 공동주택용지 66만 1000㎡를공급한다. 의왕고천, 화성비봉, 파주운정3, 양주신도시 등 10개 지구다.

5만2000㎡ 면적에 952가구가 예정된 의왕고천 지구는 서울시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돋보인다. 인덕원과 동탄 간 복선전철 사업으로 새로운 역이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강남 접근성이라는 강점까지 더해지고 있다.

지구 내에 행복주택 2200여 가구 조성이 계획돼있고, 지구 내 의왕시청과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이미 조성돼있어 지구 조기 성숙 여건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추첨 방식으로 공급예정인 파주운정3 A7블록은 총 466가구 규모다. 85㎡ 초과 주택 용지까지 포함돼 있다. 최고층수는 18층이고 올해 12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애초 공급계획에서 해당 필지는 3월로 예정됐으나 4월로 늦춰졌다.

파주운정3은 일산신도시의 1.2배 규모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이미 공사 중이다. 이외에도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과 제2자유로 광역버스 등 교통 특성을 지녔다.

화성비봉 지구는 B-1과 B-2 등 두 블록이 공급된다. 60~85㎡ 면적의 주택 총 13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경쟁(추첨) 방식이다. 화성비봉 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판교의 1.2배, 위례의 1.7배 규모로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연장, GTX-C노선 착공 등 교통 여건 개선으로 주목받는 양주신도시 옥정과 회천 지구도 각각 13일과 20일 공고를 앞뒀다.

양주옥정 지구도 D1, 2, 3블록 등 3개 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각각 138가구, 200가구, 118가구다. 60~85㎡ 주택 규모에 흔치 않은 '분양연립주택'으로 최고층수는 4층이다. 이달 14일 분양공고 예정인데, 당첨 즉시 개발이 가능하다.

애초 공급계획에 포함됐던 양주옥정 지구 A24 블록 1개 필지는 4월 마지막 날인 30일 공고될 예정이다. 총 938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주택개발 리츠 방식으로 공모한다. 각각 663가구, 633가구 규모인 양주회천 지구 A11, 12블록은 오는 20일 공고가 예정됐다.

지난해 LH가 진행한 양주 옥정·회천지구 입찰에서는 여러 곳의 건설·시행사가 몰리기도 했다. 옥정지구 A17-1블록의 경쟁률은 60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4만㎡ 면적에 660가구를 공급하는 군산신역세권(16일), 6만㎡ 면적에 916가구를 공급하는 아산탕정(20일), 13만9000㎡ 면적에 2471가구를 공급하는 오산세교2 지구 등이 4월 공고를 앞뒀다.

4월에만 17필지의 택지가 공모를 시작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도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대부분 업체가 택지 공모를 영업 전략으로 관리하는 만큼 노출을 꺼리는 분위기지만, 대단지 조성이 가능한 의왕고천, 양주회천 지구 등에는 관심을 보였다.

한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도는 "공공택지는 대형 업체보다는 중견 업체들이 많이 트라이(공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고천과 양주회천 지구는 대단지 조성도 가능하고, 교통여건 등 입지도 좋아 노른자로 인식되고 있다"며 "많은 업체들이 두 지구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LH는 전국적으로 공급되는 각종 용도의 공공택지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0 LH 투자설명회'를 이달 중순께 개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총선 이후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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